개똥지빠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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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25회 작성일 19-11-19 10:03본문
개똥지빠귀 사랑
모두가 떠난 텅 빈 공원
이른 아침 둥근 원을 펼치는 일산 호수
늦가을 손님 개똥지빠귀 한 마리
건너편 숲으로 날아간다
휘리 리!
그만의 독특한 울음소리
초겨울 허공에 메아리로 전한 채
이 가을 이름 없이 사라지는 것들
수없이 보았겠지,
저 먼 시베리아에서 월동했을
몸짓도 작은 새!
힘들어도 잊지 않고 찾아준 정성,
그래서 네가 좋아.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가을 호숫가 새 한 마리
초겨울 허공으로 사라집니다
수많은 사라짐을 목도하면서 머나먼
旅路를 거쳐 우리곁에 반가운 손님으로 왔군요 ㅎ
날씨 차갑습니다
편한 하루 되시길요 두무지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는 떠났지만
작은 미물이지만 잊지않고 찾아 준다는 것,
반가움이고 나아가 또 하나의 희망이 될런지요
함께하신 마음도 찾아온 반열 이겠습니다
감사를 거듭 드립니다.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 시절 맞이 했던 그 새들의 노래 소리!
이렇게 가을이 끝난 자리에서 찾아와
허허로움을 지우고 함께 겨울의 허공을
문질러 닦아주는 노래 가락이
가슴에 아련하게 들려옵니다.
이 시간의 흐름이 서서히 차가움으로 물든 그곳의
풍경과 새들의 이동이 주는 움직임이
촉촉하게 감성을 적셔줍니다.
도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모두를 떠나버리게 하듯
이제는 텅 비인 들녁인데,
개똥지빠귀 한 마리 서운함 주변을
추스려 주네요
쌀쌀한 기온 건강에 유의하심을 빕니다
반가움 감사 합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아아 하면서 우는소리는 겨울을 알립니다
참 멋진소리이며 노래인듯하기도 하구요
그런호숫가에 머물고 싶네요
오늘은 너무 추워요
두무지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셔요^^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연찮게 아침에 그놈을 발견하고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모두가 떠나 허전할 것 같았는데, 하찮은 미물도 찾아주는 반가움!
그리고 이곳에 오면 넉넉한 이웃이 있어 삶은 보람이 있습니다
쌀쌀한 기온 각별한 건강을 빌며 평안을 빕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산호수의 평화로운 풍경이
한순간에 얼어버릴 것만 같은
찬 바람이 불어옵니다.
건강한 시간 보내세요.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이 춥습니다
그래도 마음을 얼지 않해야 겠습니다
늘 따스한 마음으로로 좋은 시 시인님께 많이 기대해 봅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