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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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치기 / 주손
사과의
크기와 단맛은 가지치기에 있다
가지치기는 욕심과 하심下心의 갈등이다
결국 하심이 이긴다는 것은 일년이 지나
그 열매를 보면 판가름이 난다
그저 많은 것
덕지덕지 달린 욕심들
날카로운 톱니로 단칼에 베어내야 한다
그래야
내년 가을 성근가지에서
붉고 튼실한 사과를
볼 수 있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전정의 묘수///
붉고 실한 사과 기대됩니다
주손님의 시처럼...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곱게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붉고 실한 주말 되시길요
백록님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더 큰 미래와 결실을 위해 가지를 친다는 것,
아픔이 따르는 고통과 방법 같기도 합니다.
이찌되었건 인생의 가지치기는 도덕 적 관점에서
개인적으로 지양하고 싶은 생각 입니다
감사 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내려놓기 연습을 치열히 하고 있습니다만
그 놈의 생각이 몸보다 빨라서리,,,ㅎ
편한 주말 되셔요
감사합니다 두무지님!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깊은 시심,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힐링님의 댓글

진보 보수 가릴 것 없이 가지치기를 쳐야 할
일들이 수두룩 하는데 톱날이 너무 무디어
가지치기를 할까요.
톱날 소리만 요란할 뿐 가지는 몇 개 치고
생색을 내며 우롱하듯이 표를 달라고 할텐데
이것을 우려해 가지치기라는 무언의
화두를 던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온갖 쇼를 다 부려도 민심이 천심이니
곧 판가름이 나실 것입니다.
주손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진정 열매가 맺혀지는 과실을 봅니다
인생사도 마찬가지 일것을 봅니다
교훈 새겨듣고 잊지 말아야 될것을 압니다만
잘 안되어 머리 쥐어 뜯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평안한 밤 되셔요
주손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귀한 걸음 주셔서,,,
부엌방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