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시 한 잔!] 소리의 전율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소리의 전율
정민기
나무가 새를 부른 듯
새가 앉자
소리의 전율로
나뭇가지가 흔들린다
바람이 파도치고
서산은 노을 앞치마를 둘러
지글지글 보글보글
소리의 전율을 진동시킨다
노파가 불빛 아래
밤을 한 장 펼쳐 읽는 동안
창밖은 어둠으로 소리를 받아 적어
전율을 온몸으로 느끼게 한다
정민기
나무가 새를 부른 듯
새가 앉자
소리의 전율로
나뭇가지가 흔들린다
바람이 파도치고
서산은 노을 앞치마를 둘러
지글지글 보글보글
소리의 전율을 진동시킨다
노파가 불빛 아래
밤을 한 장 펼쳐 읽는 동안
창밖은 어둠으로 소리를 받아 적어
전율을 온몸으로 느끼게 한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소리의 전율을 이렇게 감미로움과
정교함으로 짜내어 펼쳐 놓으니
깊은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책벌레 정민기 시인님!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한 주 보내시고,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창작시운영자님의 댓글

정민기님, 글을 올리실 때 창작시 외 다른 게시물은 지워주시기 바랍니다.
정민기님의 좋은 시편들 자주 볼 수 있어 감사드리며,
운영에도 협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