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그림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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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그림쟁이
봄
겨울
여름
가을
세월은 참 잘도 간다
잘 가
너 혼자
나는
계절마다 과일과 꽃들을 즐기고
편안히 풍경만 그리고 있으면 되니
나의 말에
세월은 저 혼자
가버리더라
그런 줄 알았지
거울을 보니
주름이 잔뜩
잠자고 있을 때
세월이 그렸다는군
순덕아 네 얼굴 그리고 간
세월의 흔적은
따뜻한 손가락으로
지워 줄까
늦가을 바람에 감기 들어 힘들어하는
연약한 너의 몸을
따뜻한 입김으로
녹여
올겨울 첫눈 맞이하면
설야雪夜 하얀 밤
서로 손잡고
광야를 뛰어가보자
우리 앞에 만들어진 길 위
노란빛이 안내하는 곳으로
달려가보자
세월이 따라 잡지 못하게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순덕이 형수님과 하얀 눈밭에서 러브스토리 한장면 찍고
세월을 녹이시는 러닝성님
파란만장한 세월이 거울처럼 평면으로 펴지는 겨울이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셔요
항상 멋지신 형님^^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순데기는 어릴때 이웃집 애
이름 도용 가져다 사용한거여
품앗이 하신다고 욕봤시우
그래도 이런게 인정아니우 ㅎㅎ
품앗이 값으로
잘 익은 대봉감 3알이면 되겠슈?
부엌방님~~^^
김수현님의 댓글

러닝님~~
올만에 창작방에 놀러왔어요~
반가운 이름에 살짜기 노크합니다
제 친구중에도 순덕이 이름이 있는데
설마 그 친구가? ㅎㅎ
듣기만 해도 순덕순덕한 이름에
러닝님의 글이 쏘옥 가심에 안겨옵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당~~~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순데기 친구가
수현시인님*** 이~런 세상에나 ~~~
수현시인님 오시니
창방이 환해 졌습니다
오늘 나는 계탄날!!!
무엇을 해드려야 하나 ㅎㅎ
감사드립니다 수현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순덕이, 제 친구도 순디기가 있습니다만
지금 포항에 산다는 소문이 있던대 혹여?,,,
러닝님!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여기 저기
순덕이는 홍길동?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