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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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463회 작성일 19-11-27 09:06본문
희망 / 주손
막다른 골목
규모가 작은 직업소개소
담배꽁초 발끝으로 비벼 끄는
시커먼 눈썹
매직으로 직직 그어가며
하루의 삶을 엄격히
배분한다
닭장같은 봉고차에 오르는
불투명한 내일들
검은 눈동자엔
그래도
번뜩이는 삶
잘근잘근 씹던 오늘을
어금니로 지긋이
깨문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 일당으로 삶을 이끌어가는
그들의 일상을 담아내는 그곳에 스며 있는 파란 많은
인생사를 보고자 하는 치밀함이 그들의 삶도 또한
값지고 소중한데 세상 밖으로 밀려나는 것같은
안스러움에 대한 예의를 다 하고자 하는 고뇌를 읽습니다.
보다 더 나은 내일을 찾고자
이른 새벽부터 나와 서성이는 그들의 자화상이
오늘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들에게도 더욱 확실한 푸른 미래가 있겠지요
불경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맥없이 돌아서는 이들도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난한 삶의 가장 눈부리가
글 속에 심기일전 번뜩 입니다
누구나 밑 바닥부터 시작했을 터이고,
아마도 처음 순간이 가장 중요하지 싶습니다
감사 합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들의 눈초리에서 더더욱 애틋한 삶의
갈증을 봅니다
단단한 미래를 꿈꾸겠지요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벽같이 일어나는 새와 같은 삶은 아름답다고 해야하나 아프다고 해야하나
그런 날들은 짧아질수록 빛이 나는 일인데
요즈음은 그런일도 많이 안나지요
다문화 사람들이 거의 차지하고 있어요
여름과 겨울엔 배고픈 세월입니다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점심은 수구레국밥을 먹고 싶네요^^
행복한 하루 되셔요^^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은 아름답지만 가슴아픈 현실이지요
다문화 가족들도 어엿한 국민일듯요
워낙이 다방면에 진출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부엌방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결한 글 속에 치열한 삶이 들어 있네요
시인님만의 특별한 감각이십니다
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찾아주신 걸음 감사드립니다
따듯한 초겨울 되시길 빕니다
시인님!
다섯별님의 댓글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일 이라는 희망이 있자않을까요
그리고 또내일
또내일 희망의 빛이 있기에 견디고 있는거지요
주손 시인님 시 잘 감상하고 가옵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