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눈물을 잠재울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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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63회 작성일 19-11-28 07:42본문
저 눈물을 잠재울 수 있다면
정민기
낙엽처럼 바스락거리는
내 마음을 안고
겨울 길을 잃어버린 듯
사랑은 헤매고 다닌다
모닥불 흔적이라도
찾고 싶은데
헤매는 사랑을 찾을 수만 있다면
마지막 타다 남은 재 안에는
고구마가 사랑을 찾아
구워진다 하늘에 흘린 구름 얼룩은
지워지는데
내가 흘린 눈물 소스
막을 새도 없이
섬유에 스며든다
사랑의 요점 정리라도 하라는 듯
하늘에서 겨울비가
팩스 한 통처럼 도착했다
겨울 별밭은 여전히 잡풀이 무성하다
낙엽이 젖었다
저 눈물을 잠재울 수 있다면
정민기
낙엽처럼 바스락거리는
내 마음을 안고
겨울 길을 잃어버린 듯
사랑은 헤매고 다닌다
모닥불 흔적이라도
찾고 싶은데
헤매는 사랑을 찾을 수만 있다면
마지막 타다 남은 재 안에는
고구마가 사랑을 찾아
구워진다 하늘에 흘린 구름 얼룩은
지워지는데
내가 흘린 눈물 소스
막을 새도 없이
섬유에 스며든다
사랑의 요점 정리라도 하라는 듯
하늘에서 겨울비가
팩스 한 통처럼 도착했다
겨울 별밭은 여전히 잡풀이 무성하다
낙엽이 젖었다
저 눈물을 잠재울 수 있다면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잃어버린 사랑을 대한 애뜻함이
시를 관통하고 있는것을 보니
이루지 못한 사랑과
이루는 사랑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책벌레 정민기 시인님!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