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노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붉은 노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350회 작성일 19-11-28 10:53

본문

붉은 노을


노을이 뜬 세상은 낙원일까

하루가 저무는 창가에는

땅과 바다가 순간 곱게 물드는


그 시간 모두는 귀가를 서두르듯

하늘에 구름도 바쁘게 흘러가고

바다는 비단 물결 끝없이 펼쳐놓고

지친 어부의 미소를 애타게 기다리는데


주변에 산 들은 침묵 속에 고개를

뒤태는 벌써 그늘진 어둠의 세상

마지막 노을은 들판에 긴 강을

뱀 꼬리처럼 펼쳐 놓고 물길을 찾는다


하루가 강물처럼 어딘가로

산릉선 억새꽃도 춤사위 불타올라

마지막 석양에 춤추는 낙원에 풍경은

수만 마리 높이 날아오르는 나빌레라!


수평선을 넘어가는 갈매기 떼

붉게 물들어 아름답게 산화해 버리는

하루의 끝은 노을이 갈무리하는데


망연히 바라보는 나의 눈망울

망상에 꿈을 지우려는 고독한 시시포스!

오늘도 허물어진 꿈 어쩌지 못해

노을 속에 중독된 겨울 허수아비였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을을 한참을 바라보는 사람은 하루를 열심히 산 일이기에
붉은 노을은 더 아득하고 아름다울수 있고 내일이 기대되는 일 아닌가요?
바닷가의 노을 전경이 곱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행복한 하루 되셔요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을은 순간 사라져 깊은 여운을 주네요
그러나 아름다움의 세계가 맴돌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끔은 노을 앞에 서성거리는 나그네 여정 입니다.
자연과 함께하고 싶은 순간 허무하게 사라지는 시간은
혼자라는 생각도 떨쳐 버릴수 없네요
주말로 다가가는 시간
가족과 평안한 시간 보내시기를 빕니다.
감사 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을이 뜬 세상은 낙원일까
압권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루가 저무는 바다와 산과 접하는 곳에서
마주 하는 시선은 참으로 자비롭고
생의 진정성이 묻어나는 일상이 잔잔하게
밀려들게 합니다.
소확행의 이 행복이 무엇인지 알 것 같습니다.
소소하고 확실하고 행복한 순간을 맞이 하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도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부끄러운 글에 과찬 이십니다
그냥 서툰 표현이라 부끄럽습니다
불 규칙한 날씨에 건강에 각별히 유의 하심을 빕니다.
감사 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을에 중독된 허수아비 ㅎ 저도 그런 적이 있습니다만
같은 경험을 하셨군요
노을이라면 역시 강화 보문사에서 바라보는 노을이죠
황홀합니다  최면에 걸린듯이,,,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무는 일상에 풍경은 쓸쓸함을 외면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방문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전 합니다
아울러 가내 평안을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신이 늦였습니다
계속 바쁜일들 있어
이곳 우기라 온종일
비 와 실감하는 겨울

11월과 붉은 노을은
우리네 인생 사에서
자신을 돌아보게하는
매개체라 생각합니다

올해는 다른해보다 더
빠르게 흘러간것 같아
아쉬움이 가슴에 물결
치며 노래하고 있네요

멋진 시상속에 늘 향필
하길 멀리서 기원해요

이역만리 타향 LA에서

            은파 올림`~**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의 댓글보다 반갑습니다
먼 곳에 안부를 확일할 수 있어 그렇습니다

지금 우기 이군요
늘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좋은 시 많이 쓰시기를 빕니다
그리고 하나님 가호가 넘치도록 충만하시기를 빕니다.

Total 393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93
찬비의 사연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02-21
39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2-19
391
수선화 연정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2-18
390
눈부신 날은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2-17
38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2 02-16
38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1 02-14
387
창녀의 추억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2-13
386
창가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2-11
385
코로나 세상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02-10
38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2-03
383
달과 무덤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2-01
382
개펄 안 세상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1-21
38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1-17
380
성난 폭풍 설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1-15
37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1-12
37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1-10
377
어두운 방 댓글+ 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1-08
37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1-07
375
겨울 해안선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1-05
37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01-03
37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01-02
37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2-30
371
창(窓)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12-28
37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6 12-27
36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2-21
368
기나긴 이별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2-16
367
밤섬 갈매기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12-13
366
겨울 안개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12-11
36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12-10
364
겨울 바다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2-09
363
청계천 고독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 12-06
36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12-05
36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12-04
360
동백꽃 순정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12-03
35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12-02
358
푸른 달빛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3 11-29
열람중
붉은 노을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11-28
35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11-27
35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1-26
35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11-23
35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11-21
35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1-19
351
가을이 울어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1-18
350
바람의 포식자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1-15
34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11-14
34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11-13
34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1-12
34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11-11
34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11-10
34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11-08
34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1-07
34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1-06
34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1-05
34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1-04
33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1-02
338
가을 편지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11-01
337
남도창 전설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10-31
33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10-30
335
동박새 사연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10-29
33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10-25
33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19
332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0-18
331
산장의 풍경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10-17
330
잊어버린 세월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10-16
329
가을 해변 댓글+ 1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10-15
328
억새의 울음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10-13
32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10-11
32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0-10
32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0-04
32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9-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