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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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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41회 작성일 19-11-28 13:50

본문

낙엽


- 비수



늘 청춘 같은 용불용의 정나미들이 뚝뚝 떨어지던 날
불현듯, 아무짝에도 쓰잘데없이 짓밟히는
불용불의 처지가 되고 말았다
정처 없는 등신불처럼
누렇게 시들어버린
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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