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바람개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12월의 바람개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8회 작성일 19-11-29 14:50

본문

12월의 바람개비

 

내 기억 뒤편에 바람개비 하나 꽂혀 있다

버려진 모래사장 한켠에 서면 바람이 하얀 기억을 돌린다

 

삶에는 기어코 꼭 그만큼의 기쁨이 있다고

바다는 말한다

그래서 오늘을 나는 오히려 슬픔으로 시작한다

 

연인들이 숨결로 사랑을 전하듯

바람개비는 바다에게

바다는 끊임없이 자기의 숨결을 바람개비에게 전한다

 

숲을 스치는 나지막한 바람소리를 듣는다

하루만큼의 숨결을 확인하러 나는 바다로 간다

그렇게 12월의 낡은 바람개비는 돌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8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8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1-20
47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1-19
46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1-07
45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1-05
44
코뚜레 댓글+ 1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1-04
43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2-31
42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12-30
41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2-28
40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12-27
39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12-26
38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12-24
37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12-23
36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2-22
35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2-20
34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12-19
33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2-18
32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12-17
31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2-16
30
마지막 이사 댓글+ 4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12-15
29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2-14
28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12-13
27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2-12
26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2-11
25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2-10
24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2-09
23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12-08
22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2-07
21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12-06
20
폐계(廢鷄) 댓글+ 2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2-05
19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12-04
18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2-03
17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12-02
16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2-01
열람중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1-29
14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1-27
13
배꼽의 비밀 댓글+ 2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1-26
12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11-25
11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1-24
10
회를 뜨다 댓글+ 2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1-23
9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1-22
8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11-21
7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11-20
6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11-19
5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11-18
4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11-17
3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1-05
2
아랫도리 댓글+ 2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11-04
1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1-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