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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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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2회 작성일 19-11-2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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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곁에 / 신광진



단 한 순간을 살기 위해서 붙들고
매달려 기다리던 날들이 하루 이틀 사흘
아직도 그대는 빛나는 눈동자

숱 한날 부서져 내려도 서 있는 인연
아픔을 이겨내는 순간 피어나는 꽃
한올 한올 정성 쌓은 빛이 되는 뒷모습

표현도 잃은 아픔도 모른 채 내리는 비
빈 가슴을 적셔주는 따뜻한 그대의 체온
울지마라 서러운 마음을 싣고 내리는 비

늦기 전에 찾아 나서는 널 향한 마음
아프게 몰아쳐도 받아주던 바위의 가슴
쓰러져도 나아가는 눈 부신 마음의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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