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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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 / 백록
감의 아날로그다
저 낌의 새
붉디붉다
까치와 까마귀들의 혓바닥
그 시뻘건 노림수가 한동안 치열했다는 건
저 물컹한 낌새들의 생채기를 보면
알고도 남는다
울 할머니 초상 같은 저
울컥한 카타르시스
가까스로 매달린
시간과 시간 사이 그 격한
환절의 율격과
저 감격을 보면
충분히
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홍시'
달콤하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김태운님의 댓글

입맛만 가신 게 아닌가?
ㅎㅎ
홍시만큼 무르익은 시
그런 감동을 지으소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