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의 분해과정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흙의 분해과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57회 작성일 19-12-02 10:29

본문

흙의 분해과정


평생을 흙이라고 인간의 발밑에

밟혀 지내기만 했었지만,

태초에 세상은 그들이 주인?


광활한 대지에 품었던 씨앗

봄이면 종류별 골고루 잠을 깨우는

푸른 초원 일구는 들판의 초석이었지,


울창하게 만든 숲 새들이 주인

매미들 강렬한 울음 존재감을 과시 

열사의 빛도 얼씬 못하는 낙원으로,


가을에 온갖 열매로 풍성한 선물을

지친 삼라만상 꽃가마로 마감,

흙의 침묵은 한 해가 휴식기로 이어지고


꽁꽁 얼어붙을 동토의 세계는

장고의 시간 내년을 기약하는데

세상은 영일 없는 이기심에 진흙탕 싸움


흙의 분해는 오랜 순리에 따라

하나의 기초를 향한 토양을 쌓는 과정

국가의 근간이 세력의 중심 따라 흔들려도,

정작 발밑에 밟힌 흙의 생애는 모두의 중심인데.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창조적인 원리로 보면 땅은  또 하나의
하늘인데 이처럼 이 땅을 차지 하고자
그 긴 역사의 통해서 인간이 보여주는 치열한 순간들이
사초로 읽혀지는 시간을 다 담고 있어
흙을 어루만지는 어진 사람의 시선이
투명하게 전해집니다.
흙과 더불어 흙과 보내는 거룩함과 순고함을 받을수록
이 가치에 대한 것을 함께 나누고자함에
감사함이 가슴으로 밀려들게 합니다.

도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흙과 함께하는 세상,
아마도 조금은 낮추고 사는 삶 같습니다
텃 밭에서 파를 뽑다 꽁꽁 언 땅을 보고 흙도 계절따라
마음이 변 한다고 생각 했습니다
차가운 날씨 건안 하심을 빕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흙은 어머니이며 고향이고 근본인 것인데
함부로 흙을 밟고 뿌리를 흔들고 그 위에 서려고만 합니다
흙을 다시 바라보며 하루를 열고 싶네요
흙에 관하여 아주 세밀히 관찰하신 시에
두무지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셔요^^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흙은 태초에 모두에게 내린 선물 입니다
우리는 그런 은혜를 잊고 사는 것 같아
흙의 생애를 떠 올려 보았습니다
늦은 인사 감사를 전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춥고 바쁘실텐데 다녀 가셨네요
흙의 고마움!
평생을 흙과 함깨 하면서도
잊고 지내는 것 같아 한번 상기해 봅니다
감사 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흙에 의해서 이어져 가는 생명의 소리를
잘 파헤치셨네요
세상의 이치를 흙의 내음으로 깊게
들여다 본 시선이 인상적입니다
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흙에 대한 일상에 고마움!
누구나 가까이하고 지내지만
막상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변변치 않은 줄거리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를 삼았습니다
감사와 안부를 전 합니다.

Total 37,865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65 12-26
37864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 23:31
37863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20:12
37862
애기똥풀 새글 댓글+ 2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19:53
3786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16:39
37860
다른 행렬 새글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16:21
3785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13:00
37858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11:47
3785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9:49
37856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9:31
3785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7:59
3785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6:31
37853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0:05
37852 작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6-15
3785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6-15
37850 우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6-15
3784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6-15
37848
빨리빨리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6-15
37847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6-15
37846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6-15
3784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6-15
3784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6-15
37843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6-15
37842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6-15
37841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6-14
37840
꽃내음 댓글+ 2
작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6-14
37839 솔새김남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6-14
37838
쪽방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6-14
37837
바윗돌 2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6-14
3783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6-14
3783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6-14
37834 심휴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6-14
3783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6-14
3783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6-13
37831 최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6-13
3783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6-13
3782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6-13
3782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6-13
3782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6-13
37826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6-12
37825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6-12
3782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6-12
3782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6-12
3782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6-12
3782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6-11
37820 최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6-11
3781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6-11
37818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6-11
37817 심휴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6-11
37816
발견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6-11
3781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6-10
37814
베개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6-10
37813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6-10
37812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6-10
37811
거짓말쟁이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6-10
3781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6-10
37809
무자치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6-10
3780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6-09
3780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6-09
3780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6-09
37805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6-09
37804 우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06-08
37803 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6-08
37802
물잠자리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6-08
3780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6-08
3780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6-07
3779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6-07
37798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6-07
37797
채송화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6-07
37796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6-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