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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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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89회 작성일 17-09-08 06:35

본문

계절의 말은 /손계 차영섭

 

봄이란 말은,

개구리나 나무의 눈처럼 겨울에

눈 감고 있다가 이제 눈 뜨고 본다 해서,

 

여름이란 말은,

열매를 열다 - 열음 - 여름이고,

 

가을이란 말은,

간다 - 물들고 익어 간다 - 갈 - 가을이며,

 

겨울이란 말은,

겨우 산다 - 겨울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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