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운영자 : 이명윤, 김부회)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겨울 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3회 작성일 19-12-03 21:05

본문

한 무더기 껍질을 내다버리고

채취한 진주를 알알이 감별하는 진주조개잡이를 생각했다

아픔을 향해 저렇게 고운 빛이 분비 된다니,

껍데기 사이에 끼여 압사할 것 같은,

저 비릿하고 물러터진 연체를 알맹이라 부르는 것일까

제 안의 아픔이라도 굳혀서 뼈를 삼으려는

저 무골의 안간힘만 남으라는 것일까

결국 아픔일 때만 내 것인 저 빛,

누군가 핀셋으로 주입한 이물질을

희망이라 부른 적이 있다

껍데기에 목숨 붙이고 사는 거대한 조개 같은

이 세계의 미세한 파편을 심장에 박고

천번,만번, 천만번 열에 달뜬 눈빛을

바르고 또 바르며 둥글리는 극통을

꿈이라고 믿기 위해 잠을 청한 적도 있다

겨울 비가 내리고

근골이 툭툭 불거진 앙상한 고요가

물건이 되겠다 싶은지 한 참을 보다가도

툭, 툭 떨구어버리는 빗방울들,

읽다가 만 원고들이 툭, 툭 던져지는 낡은 원탁의 한 가운데를

생각했다.

















 

추천0

댓글목록

싣딤나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닙니다.  칼을 뽑고 풍차를 향해 달려가는 돈씨가 부럽습니다.

이 마을에 천하대장군 장승이라도 되면 꿈을 이룬 것입니다.

건강하십시요.
모든 꿈은 꾸는 순간 이룬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브루스안님의 댓글

profile_image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실상의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금상은상은 상금없나요?
신춘문예 장난삼아 넣는데 기대는 안합니다

고스톱판에서 피박에 오광에 쓰리따따블이
차라리 확률적으로 높을

토요일은 오시나요?

싣딤나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시를 쓰면 가장 곤혹스러운 것이
자신을 객체로 인식하게 된다는 것인데
그러다보면 모든 것이 시큰둥해집니다.
신춘을 쓸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요.
쓰면 쓰는거지 어디에 인정 받는것이 무슨
의미냐 싶은,
모르겠어요. 용기가 없는 것인지,
제 실력을 스스로 아는 것인지,
정말 그런 것들이 무슨 의미인가하고 생각하는건지


유쾌하고 멘탈이 강한분이군요.
막걸리는 과일하고 섞이면 머리 아프죠.
시큼털털한 옛날 탁주가 좋아요.

서울은 너무 멉니다.
감사합니다.

Total 18,044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9 2 11-23
공지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8 1 11-18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05 2 12-26
1804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 0 11:36
1804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0 11:25
18039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 0 10:59
1803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 0 10:47
18037
청계천 고독 새글 댓글+ 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 0 10:18
18036 시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 0 10:04
18035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0 09:52
18034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 09:29
18033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2 07:20
1803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 0 06:46
1803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 02:30
18030
金宗三 새글 댓글+ 4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1 12-05
1802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 12-05
18028
고무신 새글 댓글+ 4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 12-05
18027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 12-05
18026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 12-05
18025
소주 새글 댓글+ 2
미륵소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 12-05
18024
군고구마 새글 댓글+ 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 12-05
18023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 12-05
1802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 12-05
18021
폐계(廢鷄) 새글 댓글+ 2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 12-05
1802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 12-05
18019
중년을 걷다 새글 댓글+ 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 12-05
18018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 12-05
18017
바람의 손맛 댓글+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1 12-05
18016 시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1 12-05
18015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1 12-05
18014
오감도- 2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1 12-05
18013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 12-05
1801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 0 12-05
18011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 12-05
1801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 12-05
18009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 12-05
1800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 12-04
18007
릴리~, 릴리! 댓글+ 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1 12-04
18006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 12-04
18005 9릴령샌얀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 12-04
1800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 12-04
18003
첫눈 댓글+ 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1 12-04
18002
소원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 12-04
1800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 12-04
18000
오감도-1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 12-04
17999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 12-04
17998 시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 12-04
17997
시내버스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 12-04
17996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 12-04
17995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1 12-04
1799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0 12-04
17993 詩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 12-04
1799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 12-04
1799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 12-04
17990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1 12-04
1798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 12-03
17988
머나먼 성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1 12-03
17987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 12-03
열람중
겨울 비 댓글+ 6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 12-03
17985
저녁노을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 12-03
17984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 12-03
1798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 12-03
17982 미륵소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 12-03
17981
빗방울의 꿈 댓글+ 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 12-03
1798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 12-03
17979
첫눈 댓글+ 2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2 12-03
1797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 12-03
17977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 12-03
17976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 12-03
17975
카렌다 나무 댓글+ 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 12-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