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치처럼 울었던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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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61회 작성일 19-12-04 04:38본문
여치처럼 울었던 당신
정민기
물에 밥 말아 먹으면서
찍찍 울었던 당신
두 귀를 틀어막고
글씨를 갈겨쓰는 소리라고
종이를 찢는 소리라고
슬리퍼를 끌고 다니는 소리라고
지금은 계절의 골짜기에서
폭포처럼 울고 있을 당신
정민기
물에 밥 말아 먹으면서
찍찍 울었던 당신
두 귀를 틀어막고
글씨를 갈겨쓰는 소리라고
종이를 찢는 소리라고
슬리퍼를 끌고 다니는 소리라고
지금은 계절의 골짜기에서
폭포처럼 울고 있을 당신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과 같은 소리로 울고 있는 사람
이 겨울 입구에서
더 애절하게 가슴 파고 드는 소리라는 것에
울적해집니다.
책벌레 정민기 시인님!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옛 부뚜막에 앉아
찬물에 밥 말아 먹는
우리네 어머니의
삶을 담았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힘든 삶의 애환을 살짝 엿보고 갑니다
누구나 겪었을 삶의 괴로운 순간들!
잘 추스르며 지나갔으면 합니다
감사 합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추운 겨울밤,
차 한 잔의 여유!
커피는 식사 후,
한 잔씩 하면 좋고요.
그 외에는
몸에 좋은 유자차 같은 차를 마시세요.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