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거푸집 맨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어느 거푸집 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48회 작성일 19-12-05 13:39

본문

어느 거푸집 맨


새벽 숲속에 벌거벗은 나뭇가지들

살을 에는 칼바람에도 허공에 손짓

마른 잎새 하나 휘신 허리로 떨고 있다


어디선가 까치 울음소리!

잠든 세상을 깨우려는 걸까?

그 시간 거미줄에 매달린 거푸집 맨 

위치를 알리는 꼬리표가 오늘도 나풀대고


차가운 공명 속에 추위에 내몰려

온몸이 얼어붙어 차 한잔 그립지만,

위태로운 가지에 끝에 일상은 불가사의

기가 빠지도록 이승과 저승을 오르락거린다


허공에 꿈을 좇아 천국의 계단을

한단 씩 오를수록 고통은 가까워져 오고

운이 좋은 날은 새벽달 미소가

차갑지만, 가슴에 부드러운 여운을 주는

출근길 자동차 불빛 참았던 열기도 눈물로 식히는데.


댓글목록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과  일상에 대한 고통과 기쁨을 들여다보고 가옵니다
두무지 시인님 고통보다는 기쁨이 가득날로 거듭나소서

金富會님의 댓글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건강하시죠?
매번 좋은 작품 잘 감상합니다.
내년에도 변함 없이 창방을 아끼고 사랑하며..같이
교감하고 소통하면 좋겠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귀한 걸음 하셨습니다
<시마을>은 저에게 습작의 기회를 주어 오히려 감사 합니다
모두에게 건필과 평안을 빕니다.

Total 389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8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04-16
388
연인의 넋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0 04-14
387
슬쓸한 해후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4-11
386
찬비의 사연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02-21
38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2-19
384
수선화 연정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2-18
383
눈부신 날은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2-17
38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02-16
38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5 02-14
380
창녀의 추억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2-13
379
창가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02-11
378
코로나 세상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2-10
37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2-03
376
달과 무덤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2-01
375
개펄 안 세상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1-21
37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01-17
373
성난 폭풍 설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1-15
37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12
37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1-10
370
어두운 방 댓글+ 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 01-08
36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1-07
368
겨울 해안선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1-05
36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01-03
36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1-02
36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2-30
364
창(窓)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12-28
36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12-27
36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2-21
361
기나긴 이별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2-16
360
밤섬 갈매기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12-13
359
겨울 안개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12-11
35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12-10
357
겨울 바다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2-09
356
청계천 고독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12-06
열람중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12-05
35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12-04
353
동백꽃 순정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12-03
35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12-02
351
푸른 달빛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6 11-29
350
붉은 노을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11-28
34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1-27
34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11-26
34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11-23
34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11-21
34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1-19
344
가을이 울어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1-18
343
바람의 포식자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1-15
34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11-14
34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11-13
34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11-12
33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11-11
33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11-10
33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11-08
33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1-07
33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1-06
33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11-05
33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11-04
33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1-02
331
가을 편지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11-01
330
남도창 전설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0-31
32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10-30
328
동박새 사연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10-29
32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0-25
32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0-19
325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10-18
324
산장의 풍경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0-17
323
잊어버린 세월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10-16
322
가을 해변 댓글+ 1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10-15
321
억새의 울음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10-13
32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0-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