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고독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청계천 고독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529회 작성일 19-12-06 10:18

본문

청계천 고독


현대화의 물결은 도시의 개발

수많은 옛 흔적도 집어삼키는

아직도 청계천 물길은 흐르고 있는데,

오랜 세월 지하에 갇힌 채 미로를 헤맨다


컴컴한 통로를 굽이도는 오염물 세상

해가 갈수록 더 뼛속에 스미는 악취들!

청량리 왕십리 동대문 을지로 주변

도시 곳곳에 알 수 없는 수많은 진원지는


쉴 새 없이 인구 증가로 폐수가 넘쳐나

꿈과 낭만을 추구하는 도심에 심장은

지하에 병들어가는 수많은 상처를 안고

나 몰라라 밤이면 휘황찬란 불을 밝히고 있다


어둠에 갇혀 병들어가는 지하에 물길은

인간의 무관심 속에 침전물만 쌓이는

여느 날 분수처럼 한바탕 솟고 싶지만,

썩어버린 폐수로써 환골탈태를 바라며

바쁜 일상에 당신의 길이 되어주고 있다고.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계천이 현대화로 복구되기 전에는
수많은 썩은 물이 시내로 검게 흐르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도시의 개발로 이제는 지하에 갇혔지만,
쉬지않고 흐르는 오염물은 아직도 그대로 일것 같습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생각에서 써 봅니다
추위에 늘 건강 하심을 빕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참 뵙지못해 뜸했습니다
별 일 없으신지요?

날씨가 춥습니다
잠시 컴 앞에 앉아 있습니다.
건강과 행운을 마음이지만 늘 빌어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계천에서 바라보는 이전 울과
풍요가 넘치는 지금의 서울의 낮과 밥의 풍경이란
화려하고 눈부시는데 발빝 땅 솟에 흐르는 물줄기에 대한
고뇌 깊은 고독을 짚어주면서
예전과 지금을 분명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안겨줍니다.
문명이란 한없이 편리하는데
이처럼 내부로 곪아터지는 아품을 주는 것을 보게 합니다.
이것을 소리없이 옮겨와 함께 공유하게 합니다.


도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계천이 복개되기 전의 모습을 잠시 살펴 보았습니다
지금은 지하에 더 많은 오염수가 흐르고 있을,
한번 쯤 생각하는 기회와 성찰을 가져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grail217님의 댓글

profile_image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전시 개천도 썩은 물로 유명합니다..
요즘은 공사를 하고 포장마차도 없어져서..
그나마 괜찮아지기는 했지만..
..
..
재미있게 읽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청계천은 검게 썩은 물 세상이었지요
지금은 지하로 복개돼 있지만, 아직도 수많은 오염수가 흐르고 있을
도시의 공간을 한번 살펴 보았습니다
귀한 걸음 감사 합니다
좋은 시 많이 올려 주십시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바쁘신데 귀한 걸음, 저의 인사가 변변치 못합니다
추운 겨울 따끈한 시 많이 부탁 합니다
건필을 빕니다.

Total 392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92
찬비의 사연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2-21
39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2-19
390
수선화 연정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2-18
389
눈부신 날은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2-17
38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 02-16
38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02-14
386
창녀의 추억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2-13
385
창가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2-11
384
코로나 세상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02-10
38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2-03
382
달과 무덤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2-01
381
개펄 안 세상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1-21
38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1-17
379
성난 폭풍 설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1-15
37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1-12
37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1-10
376
어두운 방 댓글+ 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01-08
37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1-07
374
겨울 해안선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1-05
37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1-03
37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1-02
37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2-30
370
창(窓)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12-28
36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12-27
36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2-21
367
기나긴 이별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2-16
366
밤섬 갈매기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12-13
365
겨울 안개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12-11
36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12-10
363
겨울 바다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12-09
열람중
청계천 고독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0 12-06
36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12-05
36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12-04
359
동백꽃 순정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12-03
35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12-02
357
푸른 달빛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7 11-29
356
붉은 노을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11-28
35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1-27
35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1-26
35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11-23
35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11-21
35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1-19
350
가을이 울어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1-18
349
바람의 포식자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1-15
34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11-14
34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11-13
34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1-12
34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11-11
34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11-10
34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11-08
34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1-07
34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11-06
34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1-05
33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1-04
33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1-02
337
가을 편지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11-01
336
남도창 전설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0-31
33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10-30
334
동박새 사연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10-29
33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0-25
33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10-19
331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0-18
330
산장의 풍경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0-17
329
잊어버린 세월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0-16
328
가을 해변 댓글+ 1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10-15
327
억새의 울음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2 10-13
32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10-11
32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0-10
32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0-04
32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9-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