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고독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청계천 고독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537회 작성일 19-12-06 10:18

본문

청계천 고독


현대화의 물결은 도시의 개발

수많은 옛 흔적도 집어삼키는

아직도 청계천 물길은 흐르고 있는데,

오랜 세월 지하에 갇힌 채 미로를 헤맨다


컴컴한 통로를 굽이도는 오염물 세상

해가 갈수록 더 뼛속에 스미는 악취들!

청량리 왕십리 동대문 을지로 주변

도시 곳곳에 알 수 없는 수많은 진원지는


쉴 새 없이 인구 증가로 폐수가 넘쳐나

꿈과 낭만을 추구하는 도심에 심장은

지하에 병들어가는 수많은 상처를 안고

나 몰라라 밤이면 휘황찬란 불을 밝히고 있다


어둠에 갇혀 병들어가는 지하에 물길은

인간의 무관심 속에 침전물만 쌓이는

여느 날 분수처럼 한바탕 솟고 싶지만,

썩어버린 폐수로써 환골탈태를 바라며

바쁜 일상에 당신의 길이 되어주고 있다고.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계천이 현대화로 복구되기 전에는
수많은 썩은 물이 시내로 검게 흐르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도시의 개발로 이제는 지하에 갇혔지만,
쉬지않고 흐르는 오염물은 아직도 그대로 일것 같습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생각에서 써 봅니다
추위에 늘 건강 하심을 빕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참 뵙지못해 뜸했습니다
별 일 없으신지요?

날씨가 춥습니다
잠시 컴 앞에 앉아 있습니다.
건강과 행운을 마음이지만 늘 빌어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계천에서 바라보는 이전 울과
풍요가 넘치는 지금의 서울의 낮과 밥의 풍경이란
화려하고 눈부시는데 발빝 땅 솟에 흐르는 물줄기에 대한
고뇌 깊은 고독을 짚어주면서
예전과 지금을 분명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안겨줍니다.
문명이란 한없이 편리하는데
이처럼 내부로 곪아터지는 아품을 주는 것을 보게 합니다.
이것을 소리없이 옮겨와 함께 공유하게 합니다.


도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계천이 복개되기 전의 모습을 잠시 살펴 보았습니다
지금은 지하에 더 많은 오염수가 흐르고 있을,
한번 쯤 생각하는 기회와 성찰을 가져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grail217님의 댓글

profile_image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전시 개천도 썩은 물로 유명합니다..
요즘은 공사를 하고 포장마차도 없어져서..
그나마 괜찮아지기는 했지만..
..
..
재미있게 읽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청계천은 검게 썩은 물 세상이었지요
지금은 지하로 복개돼 있지만, 아직도 수많은 오염수가 흐르고 있을
도시의 공간을 한번 살펴 보았습니다
귀한 걸음 감사 합니다
좋은 시 많이 올려 주십시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바쁘신데 귀한 걸음, 저의 인사가 변변치 못합니다
추운 겨울 따끈한 시 많이 부탁 합니다
건필을 빕니다.

Total 388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8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4-16
387
연인의 넋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5 04-14
386
슬쓸한 해후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4-11
385
찬비의 사연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02-21
38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2-19
383
수선화 연정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2-18
382
눈부신 날은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2-17
38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2 02-16
38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 02-14
379
창녀의 추억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2-13
378
창가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2-11
377
코로나 세상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2-10
37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2-03
375
달과 무덤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2-01
374
개펄 안 세상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1-21
37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01-17
372
성난 폭풍 설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1-15
37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1-12
37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1-10
369
어두운 방 댓글+ 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1-08
36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1-07
367
겨울 해안선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1-05
36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3 01-03
36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1-02
36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2-30
363
창(窓)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12-28
36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12-27
36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2-21
360
기나긴 이별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2-16
359
밤섬 갈매기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12-13
358
겨울 안개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12-11
35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12-10
356
겨울 바다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12-09
열람중
청계천 고독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12-06
35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12-05
35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12-04
352
동백꽃 순정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12-03
35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 12-02
350
푸른 달빛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6 11-29
349
붉은 노을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11-28
34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1-27
34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1-26
34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11-23
34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11-21
34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1-19
343
가을이 울어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1-18
342
바람의 포식자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1-15
34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11-14
34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1-13
33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11-12
33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11-11
33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11-10
33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11-08
33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1-07
33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1-06
33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1-05
33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11-04
33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1-02
330
가을 편지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11-01
329
남도창 전설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31
32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10-30
327
동박새 사연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10-29
32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0-25
32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0-19
324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10-18
323
산장의 풍경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0-17
322
잊어버린 세월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10-16
321
가을 해변 댓글+ 1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10-15
320
억새의 울음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10-13
31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10-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