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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 아침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444회 작성일 19-12-07 08:57

본문

대설 아침에


  정민기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이 전부 내려왔다 전쟁이다
  삽 들고 대빗자루 들고 나온 사람들 속에
  꼬맹이가 모종삽을 들고 길을 만든다
  어쩌면 저 아이는 신의 한 수이었는지도 모른다
  해가 점점 고개를 들고 일어서고 있다
  너무 빨리 고갤 들어서 목에서 얼굴이 떨어져 있다
  또다시 눈송이를 장전한 총으로 쏘아대는 하늘
  모종삽으로 길을 내던 아이가 만든 길을 따라가니
  이미 철이 들어버린 동장군이 떡하니 서 있다
  콩고물이라도 떨어질 줄 알았는데
  대설이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이 내리는 하얀 풍경!
하늘이 몽땅 내려온 것이 맞네요
우리의 수익과 관련 없는 자연의 선물,
하얀 눈처럼 밝게 지내시기를 빕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설날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계절마다 선물을 주는데,
불평불만하는 사람들은 왜 그럴까요?
시인의 마음가짐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보듬고 위로해주는 것이야말로 보답하는 것이죠!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grail217님의 댓글

profile_image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책 5권이나 출판하시고..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도 2020년 1월에 책 출판하려고 합니다..
하움출판사에 자비출판을 염두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편집하는데 시간이 좀 들어갑니다.
한 3시간 정도로ᆢᆢᆢ
지금까지 모두 20권 남짓을 냈습니다.
이제 만32세에ᆢᆢᆢ

그리고 자비출판은 좀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시집은 한 삼백만 원 정도 드는데,
그만큼 판매되는 것도 아니고,
출판시 100권 남짓 구매해야 하고요.
또 어느 곳은 자비출판이 저렴해 1,000권 이상 판매되어야
1,000권까지는 인세 없고, 그 이상 판매되어야
권당 인세 적립되는 곳도 있고요.

저는 주문제작 도서로 표지만 몇만 원 내고
편집은 제가 다 하여, 편집 비용은 안 듭니다.
그래도 제가 낸 책 받아본 독자분들께서
개인 블로그에 모두 포스팅 남겨주십니다.
힘들 때, 한 편씩 읽으면 힐링이 되신다고ᆢᆢᆢ
제 시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된다니~^^;
많이 부끄럽더군요. 아직 배울점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시집뿐만이 아닙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동시집도
아이가 재미있어 한다고
그 아이의 부모가 직접 얘기해 주시더군요.
아이들은 재미없으면 안 읽는데ᆢᆢᆢ
특히 동시집은 서점에서 들었다가
표지만 보고 '에이, 동시집이잖아!' 하면서
다시 꽂아버리는 시대에
OECD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 아동 행복지수가
최하위라 해학적인 동시로 쓰고자 노력 중입니다.
특별히 시선집, 동시선집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해 주시고 계십니다.
동시집 《세종대왕 형은 어디에》는 교보문고 판매
몇 개월 만에 품절되었습니다.
대학 서점에서도 판매가 되었고요. 반디앤루니스 건국대학교점 품절!
부산대 영풍문고 판매되고 1권밖에ᆢᆢᆢ
반디앤루니스 어린이 부문 주간 베스트!

좋은 주말 보내시고,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내리는 날의 풍경을 첫 줄 한 행으로
대설을 대변하고 있어
멋진 시상에 가슴이 참 위로가 됩니다.

책벌레 정민기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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