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심한 사람이 된다는 것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세심한 사람이 된다는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9회 작성일 19-12-07 23:22

본문

비포장 도로를 차를 타고 지난다 한참을 들썩거리는 길에서 내려 맨발로 걷는 것 때로 돌뿌리에 발을 찧기도 하며 어느새 익숙해진 흙을 맨발로 걷게 되면 가만히 멈춰서 멀리 보이는 모든 길이 드디어 멋이난다 그리곤 산을 걷기도 하고 낭떨어지가 보이는 곳이라도 맨발로 걷게 되지 발밑에 자근자근 밟히는 흙과 자갈을 느끼고 실려오는 바람에 몸을 맡겨보며 옛이야기도 생각나며 그리곤 가만히 땅에 앉아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며 웃게 되는 것 손으로 흙을 만지며 누군가를 떠올리고 그사람이 되어 멋이라 생각들기도 하는 것 실제로 이야기는 끝이 없어서 어제 이야기부터 몇년전 이야기 그리고 남들이 꺼려하는 이야기와 평소에 손에 만져지지않던 하늘에 대한 이야기나 사소한 감정들이 손에 잡히어서 몸 전체가 잠에 빠진듯 그게 아니면 깨어있는 사람이 되어 드디어 누군가도 그 이야기가 깨어난 그 사람을 따라 걷는 것 그래서 사근사근 연필로 종이를 긁는 즐거움에서 시작해 흙밭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사소한 것 하나하나 세심한 사람이 된다는 것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61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3-29
16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3-26
15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03-24
15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3-20
15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3-19
15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3-14
15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3-14
15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3-12
15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03-06
15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3-03
15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3-02
15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3-01
14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2-29
14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2-21
14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2-19
14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2-18
145
담쟁이꽃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2-17
14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2-17
14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2-16
14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2-11
14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2-10
140
신의 의미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 02-08
13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2-07
13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2-05
13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2-03
13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2-01
13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1-30
13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 01-28
13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1-27
132
기대도 좋아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1-26
13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5 01-21
13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01-21
12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1-20
12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1-16
12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1-14
12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1-12
12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01-10
12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1-06
123
리더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1-02
12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1-01
12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2-29
12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12-28
11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12-24
11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12-23
11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12-20
11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12-14
11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12-10
11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12-09
11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12-08
열람중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2-07
111
스페이스A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2-06
110
머나먼 성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12-03
10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1-29
10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1-25
10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1-23
10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11-21
10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11-16
10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1-16
103
참을수 없다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1-14
10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1-10
10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1-10
10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1-06
9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1-04
9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1-03
9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11-03
9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11-01
9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10-31
9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10-27
9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10-21
92
여자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10-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