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어루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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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어루만지다
정민기
손등에 난 상처를 어루만지다가
문득 생각해보니
그녀의 마음에 난 상처를
어루만져 주지 못했다
밴드로 상처를 감출 수 있지만
그녀의 마음에 난 상처를
밴드 하나로 감출 수 있다면
올려다본 아침 하늘에
낮달 밴드가 붙여져 있었다
저 밴드를 떼어 그녀의 마음에
갖다붙이고 싶기도 하였다
정민기
손등에 난 상처를 어루만지다가
문득 생각해보니
그녀의 마음에 난 상처를
어루만져 주지 못했다
밴드로 상처를 감출 수 있지만
그녀의 마음에 난 상처를
밴드 하나로 감출 수 있다면
올려다본 아침 하늘에
낮달 밴드가 붙여져 있었다
저 밴드를 떼어 그녀의 마음에
갖다붙이고 싶기도 하였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마음에 상처는 약이 없지 싶습니다
서로가 소통하며 치료 하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영혼을 치료할 것처럼
그 성의가 사랑을 향한다고 여길 수 밖에요
건필과 행운을 빕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추운 날, 건강하시고
문운을 기원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그런 따뜻한 마음을 품었다면
그것이 밴드이지요.
가장 큰 효과가 있고 영원히 간질할
사랑의 묘약이지요.
책벌레정민기 시인님!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사랑이야말로 진정한 약이지요.
건강하시고,
문운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