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어루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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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99회 작성일 19-12-11 12:10본문
상처를 어루만지다
정민기
손등에 난 상처를 어루만지다가
문득 생각해보니
그녀의 마음에 난 상처를
어루만져 주지 못했다
밴드로 상처를 감출 수 있지만
그녀의 마음에 난 상처를
밴드 하나로 감출 수 있다면
올려다본 아침 하늘에
낮달 밴드가 붙여져 있었다
저 밴드를 떼어 그녀의 마음에
갖다붙이고 싶기도 하였다
정민기
손등에 난 상처를 어루만지다가
문득 생각해보니
그녀의 마음에 난 상처를
어루만져 주지 못했다
밴드로 상처를 감출 수 있지만
그녀의 마음에 난 상처를
밴드 하나로 감출 수 있다면
올려다본 아침 하늘에
낮달 밴드가 붙여져 있었다
저 밴드를 떼어 그녀의 마음에
갖다붙이고 싶기도 하였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에 상처는 약이 없지 싶습니다
서로가 소통하며 치료 하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영혼을 치료할 것처럼
그 성의가 사랑을 향한다고 여길 수 밖에요
건필과 행운을 빕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추운 날, 건강하시고
문운을 기원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따뜻한 마음을 품었다면
그것이 밴드이지요.
가장 큰 효과가 있고 영원히 간질할
사랑의 묘약이지요.
책벌레정민기 시인님!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사랑이야말로 진정한 약이지요.
건강하시고,
문운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