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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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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8회 작성일 19-12-12 23:58

본문

고운인연 -박영란

 

다시 오지 않는 오늘이기에

이리저리 고운심성 함께하는

모두 듣고 보아도 매력이 있는

어쩔 수 없이 소리 지르는 감탄

들을 것 안 들을 것 안으로 간직

 

차마 말 못할 기막힌 사연

겪은 적 없고 스쳐지나가는

맥 빠져도 변함없이 간직한

아무도 모르게 얼마나 힘든지

완벽하진 못해도 감탄하는 이유

 

고운 인연 따뜻한 가슴

조금이라도 같이 즐겁게 편하게

말없이 달리는 세월 속에 기다린

고운 손길 내밀고 무엇을 원하는지

우리의 사연 따라 울고 웃는 꿈과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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