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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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56회 작성일 19-12-15 23:43본문
아침 이슬
신광진
나아갈 길이 선명하게 보이는데
주의가 산만해져 나아가지 못한 채
탓만 하고 홀로 채우는 키 작은 하늘
바닥이 하늘 인양 후하게 주는 착각
새벽을 열고 방울방울 열린 영롱함
깨끗하게 비우고 맑게 시작하는 하루
홀로 남겨질 짐이 되지 않기를
덧난 상처의 아픔이 새벽을 걷는
화려하지 않아도 한결같이 간절하다
감추고 싶었던 절룩이는 자신감
한 걸음씩 의지가 걷는 초롱초롱한 푸름
중심이 무너지면 일으켜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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