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이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26회 작성일 19-12-16 10:29본문
기나긴 이별
아베 마리아!
기나긴 외로움 사무친 고독
오래전 가셨어도 가슴에 차오르는 슬픔
해가 갈수록 깊어지는 그리움
차가운 겨울 무겁게만 느껴지는데
못다 한 사랑 나누려는 피안의 거리에는
오늘도 찬 바람 살을 에듯 매섭게 불어
지평선에 저무는 햇살 눈곱에는
하얀 포말에 휩싸이며 정처 없이 떠나는 물결들
어쩌다 우리는 헤어져 긴 침묵
당신과 나 외로움에 내몰린 밤은
별들이 깜박대며 어느새 창가에 내려와
건널 수 없는 오작교를 그토록 유혹했을까
우리는 헤어져도 버릴 수 없는 사랑
멀리 떨어져 하늘 끝에 갇혀도
늘 가까이서 바라보는 당신들 영혼
이제는 계시는 곳 천둥처럼 울려 주세요
함께 가보지 못한 세상 모처럼 여행을
하얀 눈 내리면 멀리멀리 날아가요
진실로 간구하고 싶은 사랑, 아베마리아!
저승에 계셔 소외당하는 모든 분께도.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베 마리아!
함께 불러봅니다
진실에 대한 간구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개인 적으로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도 나고
모든사람 마음에서 써 봅니다
년말로 다가 가네요
외도! 저는 많이 사랑 합니다
너무 외롭게 보내지 마시고 심기일전 하시기를 빕니다.
다섯별님의 댓글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연말을 링거를 꽂고 지내나 했더나
시인님의 시를 읽고
심기일전 해봅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힘든 시간 고통으로 머무시는군요
저가 마음으로 깊은 사랑을 보냅니다
빨리 쾌차하시고 연말을 기쁨과 함께 훈훈한 시간 기대 합니다
늘 행운이 넘쳐나는 행복한 가정을 기원 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곳에 머무는 사람들과
떠난 사람들 까지도 위로할 수 있는
진심어린 마음이 보여주는 사색이 밤하늘의 별들처럼
아름답게 떠 있네요
연말 즐겁게 보내시고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젠가 시마을은 자신의 마음을 알리는 <이너서클> 같다는
시를 올린 적이 있습니다
아직도 저 생각은 그렇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