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편(雪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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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66회 작성일 19-12-24 21:57본문
설편(雪片) / 孫 紋
깃털인 양, 솜털인 양
하늘하늘 하얗게
눈꽃송이 내리노라면
천상에서 지상으로
하얀 백령(白靈)이
눈밭에 살포시 잦아들고
뽀드득 뽀득이는 발걸음에
옛 동심이 살아나
먼 추억여행을 떠난다
어느덧 따스한 햇살에
스르르 하나된 눈물
자연의 순환으로 다시
거듭나려 흘러 흘러간다
댓글목록
DARCY님의 댓글
DARC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대로조아 시인님
창작의 향기 방에서
뵈오니 반갑습니다
간결하고 아름다운 詩
감미로운 음악
저역시 하얀 눈처럼
아름다운 자욱 놓고 갑니다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茶방장님!
ㅎ 멀리서 귀한 걸음하셨네요!
성탄예배 드리고 반가운 마음으로 답글드립니다.
어릴적 성탄기분은 아니어도
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가 가득하길 바랍니다.
바쁜 와중에도 유머방 이끄시며
하시는 일에 전념하시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