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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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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49회 작성일 19-12-2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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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에 문득 하느님은 예수님이 얼마나 사랑스러웠을까 예수님은 하느님을 대신해 자신이 하느님이라고 했을때 얼마나 사랑스러웠을까 아버지는 깨병을 부리고 계신다 뇌출혈로 쓰러지신 아버지는 매일 차로 노점을 하시는 어머니에게 미안해서 깨병을 부리고 계신다 내 여자친구도 결혼을 하면 해야 될 일이라서 그런걸까 문득 너무나 소중한 내 아이가 생전 일이라고는 해본적없는 내아이가 한겨울 노점에서 그 추위를 이겨내며 노점을 할거라 생각했는데 아버지가 병원에서 깨병을 부리고 계시는 동안 대신 노점차를 운전해서 같이 장사를 하는  내동생은 또 얼마나 소중한 아이인가 내동생 남편은 또 얼마나 슬플까 얼마나 슬플까 돈도 없어서 빌어먹을 아름다운 내동생을 가진 못난 내동생 남편은 얼마나 슬플까 하느님은 신이 되려하는 내가 얼마나 사랑스러울까 얼마나 사랑스러워 하실까 크리스마스에 자신을 하느님이라고 부른 예수님의 비밀이 풀렸다 하느님은 아들처럼 예수님을 사랑하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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