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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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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1회 작성일 20-01-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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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전구



관계자외 출입금지가 유리도어 밖에서 서성거리고 한 치 앞도 모를 불투명한 미래의 주먹손이 땀을 쥔다


허공에 멈춘 시선은 회심의 세월을 더듬는 어물전 동태의 동공이다. 얼핏 설핏 스쳐가는 겹겹의 세월

한 겹 두 겹 해부를 위한 검은 도포의 집도의가 서슬 퍼렇게 웃고 있다


화사한 벚꽃이 무수히 쏟아진다. 잿빛 헐떡이는 갯펄에는 하얀 조개들이 점처럼 꽂혀 있다

죽었다 살아난 통점,죽음은 가차없이 잘라진다


선홍빛 실을 주욱 뽑아 올리는 현란한 손사위


실낱같은 미래가 유리문 밖에서 깜박이고 있다


알전구의 필라멘트가 빨갛게 피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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