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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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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53회 작성일 20-01-14 23:42

본문

사랑 꿈

신광진

눈을 감고 마음을 다잡아도
가까이 서려 하면 다가서는 불안함
표현을 닫아 놓은 가시에 찔린 상처

지친 몸을 이끌고 거리를 헤매도
바람에 실어 강가를 날아봐도
헝클어진 마음은 맑음을 잃었다

힘들 때마다 다가와 용기를 주었던
소박한 꿈들이 모여 사는 마음의 빛
높이 쌓을수록 무너져 내리는 허무함

실체 없는 바람에 속삭이는 외로움
속삭임을 듣고 싶어 간절한 눈빛
사랑을 품은 아침 이슬에 빛나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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