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폭풍 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성난 폭풍 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97회 작성일 20-01-15 09:56

본문

성난 폭풍 설


나는 바다에 누워 파도처럼 포효한다

미친 듯 소리치며 울부짖지만

내가 띄워 놓은 영혼에 술잔은

높은 파도에 휩쓸려 사라져 갈 뿐

어둠은 무섭게 파도를 뒤집는다



평생을 가난한 어부의 자식!

초라한 갈대 지붕 아래 꺼져가는 삶은

밀려오는 폭풍에 돌아설 바를 모르고,


하늘에서 바라보면 별인 듯하지만

창가에 흔들리는 미세한 떨림으로

자나 깨나 만선에 꿈은 등댓불 아래 머문다


찬란한 몽상의 세계로 빠져드는 순간

하얀 치마 입은 천사의 눈보라

수평선에 폭풍설로 다가오며 파도가 무섭게,

한숨을 내뱉듯, 쌓였던 그리움이 찢긴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신의 존재의 밑바닥을 응시하면서 바다에
대한 상념과  겨울 눈노라가 몰고 오는
그 세월에 대한 그리움이 함께 묻어납니다.
산다는 일에 대한 깊은 고뇌가 어떻게
풀어내고 조이는 바다에서 보낸 날들의 참회와
회한이 물씬 풍겨나와 가슴 한 켠을 촉촉하게 적셔 줍니다.
지나간 그 모든 것에 대한 넉넉함이
바다에서 온다는 것을 증표를 내보이고 있어
묵직한 무게를 동시에 느끼게 합니다.

도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나 겪었을 아픈 단면을 그려 봅니다
산다는 것 끝은 누구나 같은데 여정은 순탄치 않은 것 같습니다
감사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주에 고대하던 눈 소식을 접 합니다
별고 없으신지요?
늘 꾸준한 창작에 경의의 마음을 전 합니다
빨리 세상을 놀라시게 하는 작품 하나 띄워 주시기를 학수고대 합니다
가내 평안을 빕니다.

Total 392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92
찬비의 사연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7 02-21
39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2-19
390
수선화 연정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2-18
389
눈부신 날은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2-17
38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02-16
38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02-14
386
창녀의 추억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2-13
385
창가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2-11
384
코로나 세상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3 02-10
38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2-03
382
달과 무덤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2-01
381
개펄 안 세상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1-21
38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1-17
열람중
성난 폭풍 설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1-15
37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1-12
37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1-10
376
어두운 방 댓글+ 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01-08
37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1-07
374
겨울 해안선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1-05
37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7 01-03
37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1-02
37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2-30
370
창(窓)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12-28
36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2 12-27
36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2-21
367
기나긴 이별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2-16
366
밤섬 갈매기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 12-13
365
겨울 안개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12-11
36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12-10
363
겨울 바다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2-09
362
청계천 고독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3 12-06
36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12-05
36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12-04
359
동백꽃 순정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12-03
35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12-02
357
푸른 달빛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0 11-29
356
붉은 노을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11-28
35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1-27
35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1-26
35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11-23
35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11-21
35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1-19
350
가을이 울어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1-18
349
바람의 포식자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1-15
34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11-14
34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11-13
34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1-12
34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11-11
34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11-10
34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11-08
34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1-07
34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1-06
34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1-05
33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1-04
33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1-02
337
가을 편지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11-01
336
남도창 전설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0-31
33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10-30
334
동박새 사연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10-29
33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0-25
33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0-19
331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10-18
330
산장의 풍경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0-17
329
잊어버린 세월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10-16
328
가을 해변 댓글+ 1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10-15
327
억새의 울음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10-13
32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10-11
32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0-10
32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0-04
32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9-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