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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아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75회 작성일 20-01-18 23:55

본문

 


마음의 아픔

                                                                              신광진

날이 갈수록 상처는 깊어가는데

돌아보지 않는 홀로 휘날리는 깃발

통증도 모른 채 두렵고 아팠을까

어릴 적 꾸짖지 않고 예뻐 만 해주고

사랑해서 원하는 것을 다 사줬던

잘못을 하는 날이면 목놓아 울었다

앞만 바라보고 살아온 힘겨운 날들

항상 받기만 해서 작은 상처도 아려

순간을 채우고 돌아서면 울부짖는 허기

가시로 자라나 스쳐가면 흐르는 상처

귓가에 쟁쟁한 목소리 안아주던 품

소리 없이 젖어 하염없이 흘러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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