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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었으니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01회 작성일 20-01-21 00:00

본문

완벽한 장난감은 부서지지 않는다

물살을 타는 나뭇잎만이 슬픔을 안다

가을이 끝나면 잊게 될 추억만큼이나

붉은 빛으로 노을안에 빛나는 것

눈사람처럼 니가 만져주길 바랫어

엉망이 되어버린 나를 따스한 손길로

생명체가 되기를

바람이 몸전체를 쓸고 지나갈때면

팬하나의 마법으로 눈사람을 그리고

삶에서 가장 쓰디쓴 일기를 적어나갔지

완벽한 장난감은 부서지지 않아

병정처럼 가족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할때도

동공안에는 들리는 이야기보다 소중한게 있기에

때로 바람이 쓸고 지나갈때면 따스하던 날을 기억해

그런 날들의 이야기는 차가운 바람이 이길 수 없어

흔들리는건 어릴적 이야기 일 뿐

이제 너도 나이가 들었으니까


댓글목록

grail217님의 댓글

profile_image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년노예 시인님..
만약 시마을에서 10년을 머무르실 거라면..
시쓰는 실력을 늘리기 위해서 노력하셔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시인님의 시는 느낌상 철학에 가까우므로 철학시를 개발해서 써보시는 건 어떨런지요??
그냥 노력도 없이 사견을 옮겨적는 거라면 시마을에서 10년노예라는 필명으로 시작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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