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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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理石 / 안희선
차갑게 응결된 침묵
그러나, 바람에 스치는
하얀 아우성
묻어나는 조각(彫刻),
언어보다 아름다운
<memo>
때로는 바람 결 머금은 대리석 조각이
인간의 번잡(煩雜)한 언어에 비하면,
훨씬 아름답다는 생각도 든다
댓글목록
혹이된두발망치님의 댓글

커다란 돌 안으로 파무치면 어떨까요...참 많이 답답한 생각이 가득해지는데요..
안희선님 시 읽고 그런 생각들이 대리석처럼 반질하게 미끄러져 사라져 버렸네요 감사합니다..
배경음도 참 좋구요 경자년 건강하세요^^
rene001님의 댓글의 댓글

푸념 같은 글인데..
머물러 주시니
고맙습니다
이제, 진짜 庚子年이 다가오는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