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솥 밥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돌솥 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7회 작성일 20-01-22 04:32

본문

   돌솥 밥



색동저고리 입는 솥뚜껑 확 입을 열다


구멍난 숨구멍

연기 뿜는 콧소리

등을 핀 채

흰 저고리 자락 끝 불이 나


버섯 호박 곤드레 더덕

돌 안에서

한 15분 정도 긴 잠을 자고 있네요

늘 그랬듯 돌솥 밑구멍 바람나

몇 평 안게는 공간 안에서

허덕이고 부딪쳤던 기억과 충돌해

폭풍우 등을 지나가는압력

셀수 없이 빨라져


얇은 껍질을 벗은 쌀알

구겨진 앞다리의 뼈를 버스며

민낯으로 생의 뒷골목을 가로질러

밥이 되어 가네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9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9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1-24
열람중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22
27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1-17
26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1-16
25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1-12
24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1-20
23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3-07
22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3-01
21
어떤 사람 댓글+ 2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13
20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09
19
그녀는 댓글+ 4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20
18
골목 안 댓글+ 1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1-11
17
환생 댓글+ 1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1-10
16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11-22
15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1-20
14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11-05
13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10-27
12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10-22
11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8-14
10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8-13
9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8-12
8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8-11
7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8-10
6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8-09
5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8-07
4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4-22
3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4-14
2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4-12
1
(이벤트)봄비 댓글+ 1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4-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