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대신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밥 대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38회 작성일 20-01-22 13:35

본문

밥 대신

 

 

당신을 떠나보내고

홀로 집에 돌아와

당신이 내게 남긴 말들을 떠올린다.

 

미안해로 시작해

사랑해로 끝나는,

 

평소에나 살갑게 대하지

죽을 때가 돼서 생색내는

사랑타령이 부질없어도,

 

평생 한눈팔 겨를 없이

우리가 함께 일궈온 시간까지

송두리째 사라져 버린 것 같아

가슴 한구석이 아련해온다.

 

당신이 홀로 떠나가고

깊은 잠에서 털고 일어나

삼시세끼 밥 대신

건강한 당신 사진을 보며

내게 남긴 꿈같은 순간들을

화단에 정성껏 옮겨 심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5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5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4-02
34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03-23
33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3-16
열람중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1-22
31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1-10
30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1-07
29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1-01
28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2-19
27
눈사람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12-10
26
알츠하이머 댓글+ 4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12-03
25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11-29
24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11-26
23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11-20
22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1-06
21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1-05
20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10-24
19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9-27
18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7-16
17
물구나무 댓글+ 6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6-13
16
댓글+ 1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4-06
15
수갑 댓글+ 1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9 03-28
14
소통 댓글+ 2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3-17
13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3-06
12
가정 댓글+ 3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2-27
11
시간여행 댓글+ 2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2-22
10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2-16
9
시름 댓글+ 2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02-10
8
독수리 댓글+ 4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2-01
7
유산(遺産) 댓글+ 2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1-31
6
날개 댓글+ 1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1-24
5
점입가경 댓글+ 4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1-14
4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07-24
3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7-04
2
반지 댓글+ 1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5-22
1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4-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