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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대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40회 작성일 20-01-22 13:35

본문

밥 대신

 

 

당신을 떠나보내고

홀로 집에 돌아와

당신이 내게 남긴 말들을 떠올린다.

 

미안해로 시작해

사랑해로 끝나는,

 

평소에나 살갑게 대하지

죽을 때가 돼서 생색내는

사랑타령이 부질없어도,

 

평생 한눈팔 겨를 없이

우리가 함께 일궈온 시간까지

송두리째 사라져 버린 것 같아

가슴 한구석이 아련해온다.

 

당신이 홀로 떠나가고

깊은 잠에서 털고 일어나

삼시세끼 밥 대신

건강한 당신 사진을 보며

내게 남긴 꿈같은 순간들을

화단에 정성껏 옮겨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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