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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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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2회 작성일 20-01-30 17:08

본문

바이러스(Virus) / 백록

인터넷바다에서 건져 올린 전말이다

19세기말, 미생물에 의해 전염병이 일어난다는 것이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고

이들 미생물은 현미경으로 관찰이 되고 배양이 가능하며 필터에 의해서 일단 걸러진다. 고

질환을 일으키는 몇 개의 미생물이 걸리진 후에도 필터를 통과한 물질이 또 질환을 일으킨다. 고

알면 알수록 가면 갈수록

그 정체는 한마디로 쓰리고(3go) 같은 숙주의 진화다

더 간단히 말하자면 독^毒이다

이를 시쳇말로 바꾼다면

사자^死者를 낳는 투명한 성어^成魚거나

혹은 사자^使者의 성어^成語거나

지금은 그야말로 새 코로나를 품은

귀신의 정체다

여기는 우환^憂患 같은 우한

은근히 은하의 근심 같은 여기야말로

으슬으슬한 몸살의 꿈속이다

북극을 휩쓸던 바이킹족들이 득실거린다

얼음바다에서 겨우 살아남은

시체 같은 족속들

러시아의 허허벌판을 헤맨다

그들의 발밑으로

아시아, 그 한가운데로

언뜻, 武가 우로 읽히며 무참히 밟힌다

漢의 창궐이라는 아우성으로

신종 아수라장이라며

마치, 결코 잊지 말라는

바이블 같은 묵시

시나브로 말세를 향한 조짐인가요?

그토록 거룩한 신이시여!

이 어리석은 세상사

굽어 살피소서!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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