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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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58회 작성일 20-02-07 20:11본문
스펙트럼
- 비수
뜬소문의 파장은 꽃 진 자리로 핀 동백이었다
이른바 장미를 닮은 꽃
동백은 제 잎새를 닮은 동박새가 그리웠다
파랑새라면 더욱 좋으련만
그것도 잠시
핏덩이 같은 생각들 뚝뚝 떨어지자
개나리가 얼씬거렸다
진달래도 기웃거렸다
그것도 잠시
그들이 떠난 자리로
어디서 날아왔는지 모르는
남색애숭이꽃하늘소가
윙윙하며 이곳을 휘저었다
꽃도 아닌 것이 꽃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비도 새도 아닌 애숭이 벌레 같은 것이
거창하게 하늘소라는 이름으로
파장은 소문만 무성했을 뿐
수컷인지 암컷인지 그 정체를 본 작자는
어디에도 없다
혹, 종일 해만 바라보던
해바라기나 봤을까
댓글목록
브루스안님의 댓글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관심주셔서 감삽ㄴ다
스펙을 조금은 아는 작잡니다
여러 회원들의 의견과 조언에 힘입어
본건을 잊어먹고 살기로 했습니다
사실 가만히생각하니
회비 한푼도 안내고 여러 시설을 이용하고 즐기면
됐지
뭐 대충 그런 거 아닐까요
제가 욕심스럽고 인간이 아직 덜된것같네요
죄송하지만
감삽니다
grail217님의 댓글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훌륭한 시입니다,,
추천합니다..
고맙습니다..^^*..
싣딤나무님의 댓글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근데 사건의 본질을 모르겠어요.
스펙트럼님이 대상에 당선 되어 상금을 타간것이
뭐가 잘못되었다는건지,
사정이 있어 수상식엔 참석을 못한 것 아닌지
다들 모르는 무슨 흑막이라도 있는건지
내가 좀 무뎌서 이제사 슬슬 궁금해져감니다요.
브루스안님의 댓글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싣딤님 모르는게 약입ㄴ다
출판사형과 술먹다 우연히 알게된 나는 지금껏 충격과 혼돈임다
정 궁금하면 쪽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