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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蘭 / 백록
난, 자고로 군자君子란다
너는 가히, 아유타 공주를 매료시키고도 남을
수로의 유혹이로다
너의 그윽한 향기야말로
너의 청초한 자태야말로
너의 은근한 속내야말로
나의 꽃이며
나의 줄기며
나의 뿌리다
애초의 기원으로부터
현재진행형인 넌
이름하여
난!
댓글목록
grail217님의 댓글

추천합니다..
오랜만에 절창을 읊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요즘 댓글을 보면 아주 밝아지신 듯
마황이라는 별명 답지않게
ㅎㅎ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대쪽 같은 난!
그 속에 숨은 난이 비쳐 보입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난, 난처럼 살고 싶은 난
이생엔 이미 틀렸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