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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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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82회 작성일 20-02-11 10:26

본문

창가


햇볕이 속삭인다

들리지는 않는다 


봄볕이라고 부드럽게

미소 짓는다


그러나 눈에 뜨이는 것은

곳곳에 가공된 이기적 삶의 공간


자연의 노래도 그곳에 펼치는데

보이지도 들리지 않는다


눈 뜨면 창가에서 응시한다

막연히 무언가 기다린다


봄바람이 스쳐 가지만 

아무런 꼬리도 없는 텅 빈 공허뿐


그래도 기다림과

막연한 그리움의 연속이다


허밍처럼 소곤대며 고개를 쳐들었을

싹들의 신음 섞인 경건한 소리도


마음이 닫힌 인간의 창은

수없이 울어대도 감각조차 못 느낀다


싸움판에 바람이 또다시 분다

이권에 봄 개판처럼 혼탁해지며


맞짱 뜨기로 일관하는 인간의 창

목이 잠겨버린 세상 고뿔 같은 감옥이다. 

댓글목록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가올 봄
늘 열려있는 두무지님의 창
훈풍과 탁트인 시야로
신선해지시길 바랍니다
맞짱과 혼탁은
창궐하다 시들어지는 유행병으로
바라보시구요ㅎ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능력이 된다면 겨우내 가려진 우리에 창을
함께하는 마음으로 소통해 보겠습니다.

순수한 봄 기운에 녹아나는 해빙에 계절
자연에 결실 꿀물이라도 드리겠습니다
확 트인 창가에서 즐거운 이웃을 위하여,
감사 합니다 시인님 평안을 빕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닫힌 답답한 세상사를 바라보는 그 시선에 이는
모든 고뇌를 하나 하나 봅이 꽃으로 화답하고자
우리 곁으로 다가오는 것을  응축해 보여주는
시상을 봅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 봄은 저처럼 세상을 바꿔 놓은
길을 들고 오는 것을 봅니다.

도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거 철을 맞은 봄,
온갖 혼탁이 예상되는 시점 입니다
보이지 않는 미래 차라리 고뿔에 걸리듯
마스크끼고 하루를 지내렵니다
감사 합니다.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봄볕에 창가에 앉아 공허하지만 꿈들을 꾸고 있지 않습니까 ㅎㅎ
인생이 그런거 아닐까요? 속고 또 속아보고
두무지 시인님 잘 감상하고 가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누구에게나 봄은 오겠지요
그곳 김포에도 화창한 봄날이 만개했지 싶습니다

저도 서서히 강화로 내려 갈 준비를 합니다
다가오는 선거철 잘 지나갔으면 합니다
감사 합니다.
참! 건강 하시고 평안을 빌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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