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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대사와 마찬가지로 사명 의식을 갖고서 글을 갈긴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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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9회 작성일 20-02-15 20:31

본문


사명대사와 마찬가지로 사명 의식을 갖고 글을 갈긴다, 나는

사문沙門/ 탄무誕无 

간화선(看話禪),

이건 정신이 맑아지고
집중력을 뛰어나게 길러주는 것,

하면 할수록 증가하는 힘이 생긴다
서양에선 찾아볼 수 없는 동양 최고의 수련법,
우주를 이루는 목화토금수,
선가 용어로는 지수화풍공,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의 본체로 실존하는
공의 노고는 이만저만


사라질 화두 말고,
살아있게 또박또박 화두를 든다
간화선을 하면 언제나 마음은 맑은 청정(淸淨),
들 땐, 특별한 장소, 특별한 시간이 없다
아무 때, 아무 장소나
목 전(前) 1미터 앞,

내지 단전 1미터 앞 화두를 두고 

내면의 의식으로 그리고 그리는 것이기에


똑같은 글자를 끊임없이 반복해 그립게 그린다
신물 나게 그린다, 죽으라 그린다

다 죽어도 그린다
티끌(번뇌) 끼어들지 못하게 철저히,
화두 쇠망치 빗자루로 쓸고 또 쓸어낸다
어떤 업도 깜빡이 넣고 들어오지 못하게,
들 때는 무서운 의식으로 시종
화두를 바짝 그리는 물오른 습이 내게 있다

숨 쉬는 것처럼 말이다


*

*

깨친 이들이

여러 책(어록) 속에 실려 있어 여기저기에서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몸에 기이한 질병에 걸린 자도 있었고,
쓸쓸한 산속으로 들어가 은퇴한 자도 있습니다.
세상에 나오지 않고 완전 종적을 감춘 자도 있었습니다.

세상에 나와 교화를 펴려다가 그만 속인(중생)들의 구설수에 휘말려

그 도(법력)를 펴지 못한 자도 있습니다.
존엄하게 종정에 추대되어 모든 사람이 에워싸기를
마치 우담화(優曇華, 우담바라)가 출현하듯 하여,
빛나는 광명이 고금을 두루 비추었던 선사는 천만 사람 가운데 한두 사람 정도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이 체득한 도는 다른 깨친 이들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싯달타는 중풍에 두 번 걸렸습니다.

인도의 유명한 명의 기바동자가 싯달타의 병을 고쳐주었습니다.

입적하신 종정에 계셨던 분들도 중풍에 많이 걸렸습니다.

성철도 그러했고, 성철 앞 종정도 그랬습니다.

그들은 종단의 재력(도움)으로 병을 고쳤습니다.

못 고친 분들도 있습니다.


*

아픈 것 때문에 아프지 않아야 합니다.

아프다는 이유로 비난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아프면 먼저 배려되고 응원받아야 합니다.


아픈 몸에 질병의 책임을 아픈 사람에게 전가해  

죄책감과 업신여김으로

또 고통받게 만들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아픈 것은 죄와 잘못이 아닙니다.

아픈 것은 아픈 것입니다.

*

중생이란 이번 생이 전부이며,
자신이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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