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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ctal 에 관한 小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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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92회 작성일 20-02-16 23:02

본문

'프랙탈'에 관한 소고(小考) 

                    

사슬로 묶었던 時.空의 맥박이
그 조용한 진동의 소리없는 움직임으로,
구속의 章에 찍는 종지부

한정된 차원의 틀로 짜여진,
평면 위 짧은 線 안에도
촘촘히 틀어박히는 점들

그것은
출발부터 팽창으로 치달았던
우주의 모양새에, 치밀하게 계산된
어떤 정신의 對應点

아, 깜박이는 그것들의 눈 眼...

萬象을 그리는 수 많은 도형들은
超微의 세계에 그대로 투사되고

그것을 制御하려는 상상은
못내 힘겨워,
파생되는 상념은 깊숙한 공간에
스러지듯 파묻힌다

有限의 끝에 가지런히 정열하는,
믿기지 않는 無限의 대열

그리하여, 그로부터
人乃天이라 함도 결코
우연히 지어낸 말은 아니라는 한 생각

실로 작기만 한 우리는 어쩌면, 제각기 모두
또 다른 하나의 광활한 우주이기에

 


                                                   - 안희선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글 참 좋습니다.
천천히 곱씹으며 최소한 두세 번은 읽어야지요.

프렉탈 = 모든 만물이지만, 여기선 인간으로 읽으심이 한층 의미가 돋보입니다.
소고라니? 너무 겸손하십니다. 진정한 겸손은 조화가 아닌 생화이지요.
좀 더 나아가 인간, 나 자신에 대한 성찰, 해오(解悟, 한 소식 크게)한 글이지요.
그리고 나 자신은 우리 모두입니다.

시작을 알리는 1연을 잘 헤아려야 합니다.
눈에 띄는 연들이 더 '기쁨 만랩', 격한 감동으로 다가올 테니까요.
글에 내 감정 보태 이 글을 이해하고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첫 소절(첫 연)부터 감동 먹어야 합니다.
첫 연부터 바로 빠질 수 있어야 합니다.
첫 연부터 반해버리십시오. 너 나한테 반했나, 되어주십시오.
럭키 세븐, 7연 '갑 오브 갑입니다.' 단연 돋보이고요.
제 눈 보태져서 말입니다. 저와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읽었습니다.

박수 열 번 들어갑니다. 짝,짝, 짝짝짝,~~~ 짝, 짝, 짝짝짝.

아침 댓바람에 병원 가기 전에 두 번,
총 네 번에 걸쳐 아주 잘 읽었습니다.
다른 연 다 할 거 없지만,  첫 연부터 감동 먹었습니다.
아울러, 땡큐!!!!!!!도 10개 드립니다.

도반 형님, 제 글에서(글로서 )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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