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앉은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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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1회 작성일 20-02-17 16:03본문
시간이 앉은 의자
의자가 흐르기 시작했다
시간을 끌고 온 그림자는
숫자부터 풀어 주었다
의자는 중심이 되었다
숫자는 시간의 유전자를
원으로 이야기 하였다
원 넓이는 하루 길이에
달렸다 시간의 무게는 속도를
어찌하지 못했다
접히는 숫자마다 문이 만들어졌다
손잡이는 손에서 자랐다
손은 마음이 키웠다
의자에 난 지문에서 길이 길을 열었다
평생 비밀번호 하나 가지지 못한 그림자가
길을 따라 일어선다 인증서 따윈 필요 없었다
댓글목록
이장희님의 댓글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행부터 시작하여 눈을 뗄 수 없네요.
각 연마다의 좋은 표현들
마지막 연이 고개를 끄덕에게 됩니다.
정말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소서, 대최국 시인님.
대최국님의 댓글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인 님의 시를 통해 더 많이 배우겠습니다.
의자가 있는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