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막으로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다시 사막으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82회 작성일 20-02-21 08:51

본문

다시 사막으로

 

그 때 그 사막에서의 마지막 예배 때

눈물 샘이 터지고 눈물 쏟으며

사막에서 인생의 바닥 체험의 은혜를 나누고

마지막 송별의 의식을 치르고 나서

이제 다 내려놓았고 다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순수의 그 길을

걸을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맹수의 소굴 도시로 오니

지난 일들 아쉬웠던 순간들이 다시 생각나

못 다한 꿈과 한 그것에 대한 미련으로

마음은 다시 사막이 되고 바닥으로 내려 앉아서

내일을 향해 다시 일어서서 나아간다.

 

부질없는 미련과 지나버린 세월에 대한 아쉬움은

타버린 재를 거름으로 쓰는 것이나 다름없으니

이제 가치 없는 한풀이와 미련의 가장자리에서 벗어나

남은 생애 진정한 자아를 되찾고 채워가는

나머지의 삶을 멋지게 다시 살아 봐야겠다.

 

여전히 사막에서는 이름 모를 풀들과 꽃들이 피어나고

메마름과 기갈을 양식으로 살아가는

동물들과 벌레들이 삶을 이어가는

사막은 그렇게 바닥의 삶을 지금도 살아가고

 

사막 그 빈들 메마른 나무 앞에서 만난

하나님은 여전히 나를 바라보시고

지금도 강하고 담대하라 하시며 

힘이 되어 주시기에

또 내가  현실의 사막에서 다시 일어나고

 

댓글목록

Total 57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열람중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3 02-21
56
아버지 댓글+ 1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01-13
55
나의 정체 댓글+ 10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1 11-30
54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9 11-12
53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0 11-08
52
선택 댓글+ 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11-05
51
호박꽃 댓글+ 5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9 10-21
50
안반데기 댓글+ 4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0 10-14
49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8-22
48
회심기도 댓글+ 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8-05
47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7-15
46
이순천명 댓글+ 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7-11
45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7-11
44
내려놓자 댓글+ 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6-19
43
내 자리 댓글+ 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5-16
4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5-09
41
나무와 시 댓글+ 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5-08
40
댓글+ 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4-24
39
임아 댓글+ 3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04-22
38
나 자신 댓글+ 1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4-12
37
박제된 인생 댓글+ 1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4-11
36
꼰대의 품격 댓글+ 4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4-01
35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3-25
34
첫사랑 댓글+ 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03-20
33
시선 댓글+ 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3-17
32
힘들까요 댓글+ 6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3-05
31
댓글+ 6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3-01
30
바램 댓글+ 4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2-27
29
그대여 안녕 댓글+ 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2-25
28
내편 댓글+ 9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2-25
27
솔밭 친구 댓글+ 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2-21
26
외로움 댓글+ 5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02-19
25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2-10
24
나의 어머니 댓글+ 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2-04
23
능력 댓글+ 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01-21
22
슬픔 댓글+ 4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1-11
21
독처 댓글+ 1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1-03
20
공모자 댓글+ 1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1-02
19
도처에 댓글+ 3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6 12-31
18
마지막 댓글+ 6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12-30
17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12-27
16
말기암 댓글+ 4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0 12-15
15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11-30
14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8 11-27
13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11-10
1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0 11-08
11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8-28
10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6 08-04
9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6 06-23
8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 06-09
7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5-21
6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 05-07
5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8 05-07
4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03-11
3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02-22
2
생각 댓글+ 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02-22
1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02-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