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숲속 길 이야기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아이들의 숲속 길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28회 작성일 20-02-23 12:53

본문

* 아이들의 숲속 길 이야기

 

한 아이가

나무 위의 빈 둥지를 가리키며

저 집엔 분홍 새와 파랑새가 살 거 같아요.”

또 다른 아이가

나무 아래 작은 버섯을 발견하고는

애는 자라서 사람 키만큼 커질 거예요.”

또 다른 아이는

나무 위 거미줄에 매달린 알록달록한 거미를 발견하고는

재는 꿀벌거미라 이름 붙여야 해요.”

또 다른 아이는

풀밭에 기어가는 지렁이를 보고는애는 땅의 요정이예요.”

또 한 아이는

느릿느릿 기어가는 검은 송충이를 보고는

쟤네 엄마아빠는 흰 송충일 건데

애는 혼자 집 나온 아이예요.”

또 다른 아이는

햇볕에 말라죽은 지렁이를 보고는

애는 흙속에 묻어주면 다시 살아날 거예요.”

또 다른 아이는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들을 보고는

쟤네들 머리채를 묶어주어야 해요.”

또 다른 아이는

밭에서 상추와 플라스틱을 함께 발견하고는

땅 속에 둘을 함께 묻으면 녹아서 사라질 거예요.” 한다.

 

 


댓글목록

泉水님의 댓글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이야기는 유치원 선생인 딸의 애기를 바탕으로 쓴 건데
아이들이 관찰하고 각자 이야기한 부분은 실화입니다.
듣다가 하도 재미었어서 올려봅니다.

Total 134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4-04
13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4-02
13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3-27
13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3-24
13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3-20
12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03-16
128
광야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3-15
12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3-12
12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03-11
12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3-10
12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3-09
12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3-08
12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3-07
12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9 03-05
12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3-04
11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3-02
11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3-01
11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29
11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2-28
11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27
11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2-26
11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2-25
11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2-24
열람중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2-23
11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2-22
10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2-21
10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2-20
10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2-18
10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2-18
10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2-17
10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2-16
10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2-15
10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2-14
10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2-13
100
봄비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2-12
9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2-11
98
낭하(浪河) 댓글+ 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2-10
9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09
9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2-08
9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2-07
9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2-06
9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2-05
9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2-04
9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2-03
90
편복의 난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02
8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2-01
8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1-31
8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1-30
86
안개 숲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9 01-28
85
밀랍종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1-26
8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1-23
8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1-22
8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7 01-21
8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1-20
8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1-19
79
수선화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3-29
7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0-29
7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0-22
7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10-04
75
쓸쓸한 성묘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09-22
7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9-14
7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9-10
7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9-06
7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9-03
7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9-01
6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8-31
6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08-28
67
흙의 고요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8-26
6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8-23
65
새로운 증명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8-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