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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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85회 작성일 20-03-01 13:07본문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연 참 예쁘네요.
어디가 예쁘냐고요?
편안함이란 언어를 버리고, 안녕으로 선택함이 예뻐요.
척보면 한반도(대한민국 삼천리),
그러니 문장이 훨 좋은 거 맞죠.
땡큐!! 삼삼은 구 드립니다.
하나는 직접 자신에게 드리십시오, 그러면 합수 열 됩니다.
각 연마다 다 좋아요.
솔직히 라라님 인성이 좋아 보이니, 더 좋아 보입니다.
글을 더 꼼꼼이 읽게 된다는 뜻이 포함되지요.
특급 칭찬 요까지만,,,,,,,,,,,,,,,,,,,,,,,,
저, 갑니다.
편안히 계십시오.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탄무 시인님 정말 오랫만에 뵙네요
고난의 연속이 일상을 마비시키고
안녕을 흔들고 있습니다
움추려든 하루가 어서빨리 기지개 피는 날이
와야 할텐데 한치앞을 알 수 없으니
참으로 암울한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래도 새순은 어디선가 올라와
내일을 준비하고 있겠지요
과분한 칭찬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저도 안녕이란 말을 참 좋아하는데
햇살처럼 주고 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마음을 모아 고대합니다
본질을 파고드는 탄무시인님의 깊이있는 글도
잘 읽고 있습니다
격려에 깊이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고나plm님의 댓글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난리도 이런 난리 없는 환절깁니다
난리도 이런 난리 없다고 하지만,
해대지만,
우주는 지극히 자연스런 일인듯 고요하네요
어쩌다 가려운듯 긁어 보지만...
그간 건강하신지요?
저는 뚝, 떨어져 사면을 바다로 진을 친 곳에 있읍니다
어쩌면 피신처럼 말이지요
환절기는 환절기,
제대로 계절이 자리잡겠지요?
요번 봄은 그 댓가가 비쌉니다
그 만큼 값지려는지
늘 건강하옵시길...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면이 깊고 푸른 바다로 둘러싸인 곳
그 바다가 변할리는 없으니 그 곳도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번 난리가 워낙 발이 빠르니
항상조심하시길요
산과 바다의 정기를 가득 들이마시고 계시니
심신이 더욱 파릇해지시겠네요
남쪽 꽃소식도 바람도 좋은 시에 담아서
종종 전해 주시길 바랍니다
고나님 따스한 안부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창가에핀석류꽃님의 댓글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짠맛이 사라진 바다, 티끌이 암초를 걸러내고
우리 안에 갇혀 빗금을 생산하는 전복된 오늘을
생각하는 시인의 위기감을 함께 느껴봅니다.
그러나 환절의 의미를 긍정으로 돌려 보고싶군요
시대마다 재앙과 위기의 순간들이 있었지만
역사는 이어져 오늘에 이르렀듯이
침울하고 단절로 이어지는 이 숨막힘도 걷혀지고
활짝 웃는 날이 곧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유깊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당한 말씀이십니다
일찌기 겪어보지 못한 어떻게 흘러갈지도 모른 채
하루하루를 보내야 하는 재난이지만
걸러도 걸러도 다시 솟는 암초라도
포기해선 안되겠지요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조심하고 힘을 내서
이 국난을 잘 헤쳐 나가야겠습니다
밤늦게 다녀가신 귀한 걸음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환한 봄햇살 같이 나누는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