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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의 행복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20회 작성일 20-03-01 21:07

본문

착각의 행복 / 孫 紋

 

자다가 배가 아파서 4시경 일어나 볼일보고

다시 잠이 오질 않아서 컴퓨터 앞에 앉았다


여기 저기 서핑하다가 시간이 많이 남아서

화장품브랜드 방명 공모하는 것이 생각나

그동안 생각해 두었던 것을 정리해 보았다

 

그리고 시간을 보니 6시가 다 되어가기에

귀여운 '아리,아랑'이 아침 밥을 주고나서

후다닥 머리를 감고 울 마님을 깨우려는데

안 일어나고 더 자겠다고 딴청을 부린다

 

그래서 출근 안 할 거냐라고 물어 보았더니

아! 이런, '오늘이 일요일 이란다'~~~~~~


어~ 그 그래! 아니 내가 망령이 난것인가!?

순간 잠시 맨붕이 왔지만, 아! 이 하루의 여유!

선물 아닌 선물에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착각이 때론 행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댓글목록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자게판방을 서핑하다가
2년전에 쓴 제 글이 있어서
창작시방에 한 번 옮겨 보았습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착각으로 인해
곤혹스러운 경우도 있겠지만
가끔은 착각도 하면서 사는 게
인간다운 것이구나 생각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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