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운 것을 정리할 수는 없나요 > 창작시의 향기

너무도 소중하고,
그만큼 잃을 수도 있는 것.

두려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답답한 내 마음.

정리할 수는 없는 것인가!
이미 아픔은 모여
내 목구멍에까지 차오르네

차분히 통보를 들었다 하더라도 어렵네
받아들여지지가 않네

앞으로의 나에게 펼쳐질 꿈.
기분 좋아지는 미래.
꿈꾸는 나를 뒷받쳐주는 믿음.
이 믿음을 잃게 될 수도 있겠지?

견뎌볼 것이네
그리고 생각할 것이네
받고 싶었던 보람의 종이를
볼 수 없을지라도..

요즘은 지칠 일과
결정하기 힘든 어려움이 잦았네

주변을 돌아보며..
특히 함께하는 가족은
내게 따뜻한 힘이 되어주네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구나!
노트에 모든 것들을 쓰며
괜찮다고 다짐하는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