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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한 짐/선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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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선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4회 작성일 20-03-15 08:37

본문

그리움이 한 짐
                      선미숙


어깨를  짓누르는  삶의  무게는
내가  지고가야  할  몫이지요.

피할  수  없는  현실의  버거움도
내가  견뎌야  할  과정이지요.

펑펑  울어도  풀리지  않을  속상함  속에
웃고  있는  나를  봤지요.

눈만  뜨면  안겨오는  모습하나  있어
조금씩  쌓인  그리움이  한  짐이  되어
그  힘으로  살아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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