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아닌 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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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50회 작성일 20-03-19 11:19본문
횡설수설, 아닌 직설 / 백록
지금은 기해가 낳은 경자의 몽니를 품은
탱자나무 울타리 속인 듯
밖은 몹시 자몽하다
1년 365일이 엉터리 바둑판처럼 비치더니 이 섬의 오름들인 양 기웃거리고
그 사이 점 하나가 얼핏 나의 체온인 양 얼씬거리는 요즘
무릇, 치정癡情이 낳은 더러운 정치는 봄 같지 않은 이 지경을
연두의 향을 빌어 은근슬쩍 어르고 달래려는지
어설픈 녹차錄差의 덖음에 열중이다
한마디로 미치광이들
대한의 어진 백성들이여!
민국의 현명賢明들이여!
과일하면 오이한다
피치 못하면 느긋하게 처신하라!
아주 맵게 고추하라!
더욱 붉게 대추하라!
망조의 망치들은 당장 포도하라!
치망癡網으로 수박囚縛하라!
더 망고하기 전에
지금은 기해가 낳은 경자의 몽니를 품은
탱자나무 울타리 속인 듯
밖은 몹시 자몽하다
1년 365일이 엉터리 바둑판처럼 비치더니 이 섬의 오름들인 양 기웃거리고
그 사이 점 하나가 얼핏 나의 체온인 양 얼씬거리는 요즘
무릇, 치정癡情이 낳은 더러운 정치는 봄 같지 않은 이 지경을
연두의 향을 빌어 은근슬쩍 어르고 달래려는지
어설픈 녹차錄差의 덖음에 열중이다
한마디로 미치광이들
대한의 어진 백성들이여!
민국의 현명賢明들이여!
과일하면 오이한다
피치 못하면 느긋하게 처신하라!
아주 맵게 고추하라!
더욱 붉게 대추하라!
망조의 망치들은 당장 포도하라!
치망癡網으로 수박囚縛하라!
더 망고하기 전에
댓글목록
인생만세님의 댓글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주 정곡을 찔렀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곡이긴요, ㅎㅎ
과일 몇 개로 잠시 씹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